둘중에 어떤게 좋아? 음... 워낙 다른 스탈의 그림들이라...
처음꺼.. 노란색.. 평소 안 해보던 스탈인데 그래도 좋아하는 스탈이기도 함... 그래서 해 봤는데 너무 어색하고 느낌도 이상하고 그래서 그런지 완전 다 덮어버리고 새로운 페인트를 하고 싶은데 오늘 료코한테 보여줬더니 둘다 다른 느낌으로 귀엽다고 좋다고 그래서리... 그냥 내비두기로 했음... ㅎㅎ 두번째로 엎어서 새로 그린 그림이야... 처음에는 오렌지 배경 레이어 칼라에다가 블루 올릴라 했는데 노란색 집 사진 하나가 있어서 그걸로 바꿔서 올렸더니 오렌지의 어두운 부분이랑 노랑색이 색이 비슷해서... 뭐 나름 이쁘긴 한데 그래도 보색의 그 색 대조... 그걸 하고 싶었거덩 그래서 아크릴 색도 빨리 마르겠다 해서리 다 해놓고 다시 확 뒤집어서 새로 색감 올린거야.. 그런데 처음께 더 예쁜거 같애.. ㅜㅜ Control Z 가 필요해.. ㅠㅠ
하여간 두번 페인트 한거... 심플한건데... 생각보다 시간도 걸리고 고민했어... 음..
게다가 아크릴로 했더니... 오렌지 위에 노랑은 이쁘게 올라가는데 보색이 밑에 있고 아크릴로 다음 레이어를 올렸더니 아크릴이 너무 얇아서리... 그래서 그 위 레이어 올릴때 색이 너무 드럽게 나온다고나 할까...
그리고 오일은 좀더 Thick하고 떡진 느낌의 그런게 있어서 가릴곳은 가리고 뭔가 두꺼운 부분은 나름대로 한번에 커버 되지만 또 나름 캔버스의 패텅은 패턴대로 부분 부분 보이거나 하는데...
아크릴은 정말 한번 올리면 너무 얇게 올라가고 두껍게 바르면 완전 밑에 레이어도 완전 가려진다고나 할까? 하여간 두 미디엄이 비슷한거 같으면서 사용하다 보면 또 꽤나 틀려서리...
첨에 아크릴로 하다가
너무 드러운거... 특히 노란 부분은 진짜 보기 싫어서리 그 위에 오일로 다시 올렸는데..
음... 저 노란색 다 마르는데 2주일이 걸리더라...
색별로 마르는 시간이 조금씩 틀린거 알고 있었는데... 노랑이 최고더라... 헉.. 몰랐어...
산뜻한 느낌보다 아크릴의 얇음 때문에 드럽게 보여서리 오일오 다시 산뜻하게 싹 다 수정할라고 했는데 노란색만 올리고 질려버렸음
그림자 쪽은 아직 좀 드럽지? 그래도 오일로 다시 올리기 무서워졌어... ㅎㅎ
빨리 마르라고 내가 빨리 마르는 미디움을 쳐 발라서리 좀 반딱거리고 하는 점도 있는데... 그런게 안보이네...
일단 이런식의 페인팅 중에서는 그때 house on the hill 다음으로 두번째인데...
오일에서 흰색이 가장 튀어 나오고 두꺼우면서 돌출 되는 페인팅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어두운 부분은 너무 돌출되면 안 된다 생각해서 어두운 색감을 칠해도 계속 얇게 어둡게 유지했는데 그 빨간집 그릴때 진짜 어두운 부분을 전혀 흰색이나 밝은색 없이 어두운 색으로 얇게만 해서... 거의 블랙이나 시에나나 크림슨 레이크들로만 어두운데 표현했더니 어두운 부분안을 딥하게 표현하기 굉장히 힘들고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거덩...
그랬는데... 얼마전에 학생 하나가 오일 하면서 어두운 부분에 흰색 섞지 말라고 했는데 실수로 섞었는데 튀어 나와 보이지도 않고 디기 이쁜거야... 그래서 굉장히 리밋하게하면서 만들어서 썼더니 예쁘고 훨씬 depth가 생기고 내가 원하던 표현이 가능하더라고...
이게 두번째... 빨간 집 이후로 완성한 두번째 이런식의 페인팅인데..
역시 많이 그려야지 죽이 되는 밥이 되든 뭔가를 깨달아 가는거 같애... ^^
뭔가 완성은 안하고 이리저리 시작한거는 많어.. ㅎㅎㅎ
이제 완성 해야쥐.. ^^
그때의 리듬을 잃으니깐 붓을 잡아도 어떻게 할라고 했더라? 하고 헤메게 되더라고... ^^
그리고 드디어 완성작!!! 노란색은 이상하게 사진이 자꾸 안 나와서 같이 찍었음.. ^^